하반기 LED업황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기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75%) 오른 1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LED업황 둔화 우려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내림세를 이어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38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계절적 성수기이며 내부 경쟁력이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가하락을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LED 단가 인하가 예상되면서 삼성전기 주가는 전고점 대비11.6% 급락했다"며 "그러나 단가인하 폭보다 물량 급증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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