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 수익성 호전 '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에 수익성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B2B 사업으로 성장성이 높아졌고,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정부의 마케팅비용 축소 정책, 지분법 손익 개선으로 2년간 순이익은 연평균 21.4% 증가할 전망이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2분기에 전분기대비 68% 늘어 가입자당 데이터 매출액(ARPU)이 5.1% 증가했다"면서 "갤럭시S 가입자는 출시 1개월만에 50만명을 넘어섰고,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25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상향했으며 2011년에는 800만~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분기에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SK텔레콤은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 22%를 상회하는 25.3%의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을 지출했다"며 "3분기에도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와 유선상품 재판매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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