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TV 제조업체 소니가 TV판매 호조로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소니는 29일(현지시간) 2010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 순이익을 종전 500억엔에서 6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회계 1분기(4월~6월) 순이익도 257억엔에 달해 전년의 371억엔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80억엔 손실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새 제품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면서 “3D TV를 지난달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 출시했고 구글과 제휴한 인터넷 TV도 조만간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