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D, 하반기 수요둔화 우려감..4%↓

입력 2010-07-29 13:22

박선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1550원(4.12%) 내린 3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이미 하반기 악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PBR 1.0배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과거 주가가 PBR 1.0배를 밑돈 것은 금융 위기 직후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적자로 전환했던 2008년 하반기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이클에서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적자를 기록해 2008년 하반 기의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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