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 위생상태 '호전'

입력 2010-07-29 09:47수정 2010-07-29 09: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007년 미흡시설 비율 30%에서 올해 1%대로 감소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생관리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3년간 매년 실시한 수련시설 위생 점검 결과를 분석·평가한 결과, 미흡시설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위생관리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수련시설 점검결과 미흡시설이 2007년 133/41(30.8%)에서 2009년 335/27(8.0%)로 또 올해 453/7(1.5%)로 대폭 감소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올해부터 기상청과 연계해 식중독예방지수를 발표하는 등 관련 종사자의 위생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식약청이 지난 5월부터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453개,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 1472개 등 총 2070개 시설의 위생상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기준에 미흡한 7개 수련시설과 24개 음식점등 31개 업체에 대해 개선조치와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위생지도·점검과 함께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개 시설의 수질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한 4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지적된 수련시설 및 음식점 등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과 함께 지적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