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성장 둔화가 3분기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2분기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온라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등부 온라인의 역성장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고등부 온라인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EBS 강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메가스터디 뿐만 아니라 기타 온라인 강의 업체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EBS 강의의 영향력 확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실적 피크 시즌인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고등부 온라인 역성장에 따른 성장둔화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만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