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시한을 한 시간 앞둔 7시 현재 투표율이 예상치를 넘어섰다. 특히 여야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은평을 지역과 충북 충주 지역의 투표율이 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전국 136만 4999명의 유권자 중 42만 162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30.8% 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치뤄진 재보궐 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 31.0%와 0.2%차이다. .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룬 장상 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은평을 지역의 투표율은 36.4%로 평균을 웃돌고 있다. 윤진식 후보가 출마한 충북 충주 지역 투표율은 39.8%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마지막 한 시간동안 3%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비춰보면 두 지역 모두 최종투표율이 4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으로 4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이 42.0%의 투표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 계양을 지역으로 현재 20.2%를 기록 중이다.
광주 남구 25.4%, 강원 원주 25.8%, 충남 천안을 21.2%의 투표율을 기록해 도시 지역일수록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