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피쳐폰 모델 줄여서 스마트폰 강화

입력 2010-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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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업, 전사보다 R&D 비용 두배

LG전자 정도현 부사장은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피쳐폰 모델수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려한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쪽으로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나올 옵티머스원 등 제품이 하이엔드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정 부사장은 "마진은 기존 하이엔드보다 낮지만 물량으로 커버하면 승산이 있다"며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도 올 연말과 내년초에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사 R&D 투자가 매출액 대비 4%에 조금 못 미친다"며 "하지만 모바일사업은 그것의 두배 이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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