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10분1 수준...당기순이익 26.96%↓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한마디로 '최악'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 수준인 1000억원대로 추락했고 LG전자 사업의 중심이었던 휴대폰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8일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14조497억원, 영업이익 126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무려 90%나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1분기보다 26.96% 감소한 856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32.92%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휴대폰사업 적자 기록과 HE사업 부진 때문이다. 비즈니스솔루션사업도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시장조사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는 매출 14조44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