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은행실적 개선..6일 연속 상승

입력 2010-07-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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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등 은행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6일 연속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39% 상승한 258.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4.55포인트(0.27%) 오른 5365.6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3.10포인트(0.21%) 상승한 6207.3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0.22포인트(0.83%) 뛴 3666.40으로 마감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0억1000만프랑으로 전년 동기의 14억프랑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도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1억6000만유로에 달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인 10억5000만유로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전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은행에 대한 유동성 및 자본규제를 기존보다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실적호조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UBS가 11%, 프랑스 2위 은행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10%, 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11% 각각 폭등했고 도이체방크가 4.5% 급등했다.

은행업종은 스톡스600 지수 19개 산업군 중 가장 높은 상승세인 4.7%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 SAP는 2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면서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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