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한국 車시장 장벽 없애야"

입력 2010-07-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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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의 스티브 비건 국제 정부문제 담당 부사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산 자동차의 대한(對韓) 수출을 빠르게 촉진할 수 있도록 변경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포드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신형 공개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장벽이 완전히 제거돼 외국산 자동차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점유율 보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개방된 시장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FTA 실무협상과 관련, 아직 한국에 내놓을 구체적인 제안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포드 및 전미자동차노조(UAW) 및 의원들의 제안들을 깊이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 양국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까지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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