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하반기 시장환경 쉽지 않을 것"

입력 2010-07-25 09:00수정 2010-07-26 06:57

심홍수 기자 sh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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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차 판매촉진대회서 고객 마케팅 강조

▲현대자동차는 지난 23~2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0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2010년 하반기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앞줄 왼쪽부터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함명창 상용국내사업부장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0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2010년 하반기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이 날 판매촉진대회에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8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0년 상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및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0년 상반기 내수판매는 32만 1천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9%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점유율은 떨어졌다"며 "하반기에는 수출경기 위축,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對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판촉전략의 개발/시행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으며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 등 관리자가 존경 받을 수 있는 리더십 실천을 통해 임직원 서로를 격려하며 전진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요청했다.

또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8월 초 동급 최강자로 군림해온 신형 아반떼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차 대표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