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및 유럽 기업실적 호조에 6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17% 상승한 249.2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75.18포인트(1.46%) 오른 5214.6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22.89포인트(0.38%) 상승한 5990.38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5.90포인트(0.75%) 오른 3493.92로 마감했다.
전일 애플 및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 모건스탠리 및 자산기준 미 4위 은행 웰스파고의 실적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지난 2분기 15억8000만달러(주당 1.0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2억6000만달러(주당 1.10달러) 적자에서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한 7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0억6000만달러(주당 5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주당 49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업체 피아트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9000만유로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유럽 최대 호텔체인인 아코르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애플의 실적호조 소식에 반도체 설계전문회사 ARM이 2.5% 올랐다.
피아트가 6.74%, 아코르가 5.63%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