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3.1%, 23.0% 늘어난 3조6180억원, 4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모듈사업 매출이 급증하고 현대오토넷 합병 효과가 더해 지면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세가 이어져 그동안 주가할인요인이었던 저성장이 해소돼 주가도 리레이팅 됐다"며 "해외 및 전장부품으로 고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면 보수용 부품의 안정성도 프리미엄 요인이고 이를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