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지난 2분기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7억6900만달러(주당 62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6000만달러(주당 20센트)에서 3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3센트의 순익과 35억2000만달러 매출을 소폭 밑도는 것이다.
호지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에릭 마셜 이사는 “일부 투자가들은 반도체칩 수요가 지난해 경기후퇴 이후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은 아닌 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오후 5시25분 현재 장외 거래에서 5.6% 급락한 2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