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영업이익 확대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정상화로 올해를 기점으로 의미 있는 영업이익 확대 국면이 펼쳐 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면세점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내국인 출국자가 4~5월 크게 증가,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여행 대기수요의 발현과 함께 기저 효과까지 가미되며 이같은 내국인 출국자의 고성장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3427억원을, 영업이익은 238% 늘어난 19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