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절반이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이직 횟수나 근속기간을 가장 중요시 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8일 기업 인사담당자 4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2%가 경력사원 채용에서 지원자의 이직 횟수와 근속 기간을 가장 주의 깊게 보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전 직장에서의 성과(35.9%)'와 '전 직장의 인지도(7.0%)'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이직하려면 한 직장에서 몇 년 이상 근속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3년(45.0%)'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인사담당자들이 경력사원들이 조기에 퇴사할 것이라는 염려해 지원자들의 근속기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의 85.3%가 '이직이 잦았던 지원자가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도 금방 퇴사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업무 능력이 뛰어나도 이직 횟수가 많으면 채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66.4%에 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 가고 있지만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선호도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