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궁' 논란 성남시장실, 북카페로 재탄생

입력 2010-07-17 13:15수정 2010-07-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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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에다 아방궁 시장실로 비난받았던 새 성남시청 시장실이 북카페로 바뀐다.

1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 청사 9층 시장실에 1400여만원을 들여 9000여권의 장서와 소파, 책상, 컴퓨터 등을 비치한 북카페로 꾸미고 19일 개방한다.

이 북카페는 옛 시장 집무실 실내장식을 그대로 활용하고, 현 시장실로 사용되고 있는 시청 2층에 있던 '열린도서관'의 책과 집기 등을 옮겨왔다.

'시청 하늘 북카페'로 명명된 이 곳은 앞으로 100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도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북카페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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