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비핵화 의무 수용하면 대화"

입력 2010-07-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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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무를 수행하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다음주 아시아 주요국 방문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클린턴 장관이 다음주 한국과 베트남,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한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올바른 환경에서 북한과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해 온대로 우리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면서 "북한이 도발적 방법을 거부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수용한다는 명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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