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42센트(0.6%) 하락한 배럴당 76.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7센트 내린 배럴당 76.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하며 둔화됐고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전월 8.0에서 5.1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10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대비 0.5% 떨어지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2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2만9000명 감소하며 다소 개선됐다.
금 값은 전일대비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208.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