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요, 반도체사업 美 온세미컨덕터에 매각

일본의 산요전기가 반도체 사업을 미국 반도체 메이커인 온세미컨덕터에 매각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매각액은 330억엔 가량으로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산요는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도체 자회사인 산요반도체를 매각키로 하고, 일본 후쿠시마 현에 제조라인이 있는 온세미컨덕터를 매각처로 선정했다.

산요반도체는 음성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처리하는 대규모집적회로(LSI)가 주력 사업인 한편 온세미컨덕터는 미국 모토로라에서 분사한 반도체 메이커다.

다만 양사는 전자기기에 전력 공급을 조정하는 제품 등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요전기는 2009년 12월 파나소닉 산하에 편입된 후 사업재편을 서둘러 왔다. 이번 산요반도체 매각은 물류 자회사인 산요전기 로지스틱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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