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경기 회복둔화 전망...77.04달러

입력 2010-07-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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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14센트(0.1%) 내린 77.04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8센트(0.9%) 오른 배럴당 77.3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 감소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500만 배럴 감소해 3억53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FOMC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22-23일 회의 의사록에서 미국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향후 추가 경기 부양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석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면서 유가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금 값은 전일대비 6.50달러(0.5%) 내린 온스당 1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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