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쿠퍼 대체할 모델에 기아 쏘울 선정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쏘울’이 독일 명차 BMW의 ‘미니쿠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CNN머니가 최근 선정한 미니쿠퍼를 대체할 모델 중 하나에 뽑힌 것.
CNN머니는 미니쿠퍼도 멋지지만 쏘울을 포함해 포드 ‘피에스타’ 혼다 ‘CR-Z’ 닛산 ‘큐브’ 스즈키 ‘SX4 스포트백’ 도요타 ‘사이언xB’ 등이 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형차의 매력의 세계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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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가 잘빠진 소형차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작고 귀여운데다 당돌한 남성미까지 느껴져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재주가 있다. 대당 1만8800~2만7150달러의 다양한 가격대에 연비 성능도 우수해 소형차 마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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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포드의 ‘피에스타’도 소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9년 LA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피에스타는 1200만대가 넘게 팔린 히트모델. 가격은 대당 1만3320~1만7120달러로 연비효율도 우수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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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의 ‘CR-Z’도 빼놓을 수 없다. ‘CR-Z’는 2인승 하이브리드형 스포츠카로 8초만의 ‘제로60’은 과히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당 가격은 1만9200달러의 하이브리드 치고 낮은 가격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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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네모난 차 ‘큐브’는 색다른 내부 인테리어로 주목받는 소형차. 언뜻 보면 초현실주의 대표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떠오르는 대시보드에 놓인 동그란 카펫은 큐브 인테리어의 백미로 꼽힌다. 대당 가격은 1만3990~2만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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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SX4 스포트백’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X4 크로스오버’를 4륜구동으로 바꾼 소형차. 대신에 차체는 더 낮고 마력은 약해졌다. 대당 가격은 1만7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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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기아차 ‘쏘울’. 대당 가격은 1만3300~1만71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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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사이언xB’은 쏘울, 큐브와 달리 듬직한 큰 형을 떠올리게 한다. 2세대까지 나왔으며 대당 가격은 1만5850~1만832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