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으로 3개월 자격정지 당한 임은지는 누구?

입력 2010-07-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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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은지 미니홈피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임은지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임은지가 지난달 24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 중 소변검사 과정에서 금지약물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클로로티아지드를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6월 10일부터 경기에 뛸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은지는 약물복용 양성판정에 대한 충격을 떨쳐내고 소속팀에서 발목을 치료중이나 7월 말부터 두 달간 이탈리아 포미아르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석할 수 없게 돼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육상선수 임은지는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 예선에 출전, 4m 10cm를 성공하고 12월 10일 홍콩에서 열린 2009년 동아시안 게임에서 4m 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임 선수의 미니홈피를 찾아 "힘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괜찮다. 기회는 많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임 선수를 향해 손가락질 할 사람은 없다" 등의 글을 남기며 임 선수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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