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기본협력협정(ECFA)을 체결한 대만 경제가 외환보유고 기록을 20개월 연속 경신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 6월 외환보유고가 3623억7800만달러(약 444조원)으로 전월 대비 22억5500만달러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 운용 수익이 늘어난 데 힘입어 외환보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외환보유고는 4188억달러의 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5위인 한국의 2698억달러보다 1000억달러가 많다.
대만과 한국 이외 홍콩은 2486억달러, 싱가포르는 1949억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