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中 판매량 美 눌렀다

입력 2010-07-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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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1만대 판매로 108만대의 미국 앞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제네럴모터스(GM)의 중국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눌렀다.

GM과 GM합작사가 지난 상반기 중국에서 121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108만대를 판매한 미국을 앞질렀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매거진이 보도했다.

GM의 상반기 판매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5%로 15%에 그친 미국시장 증가율을 훨씬 웃돌았다.

돈 존슨 미국GM 영업 부사장은 “회사의 통제를 벗어난 시장 역동성이 있다”면서 “중국 시장의 성장이 GM을 돕고 있으며 중국은 항상 회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중국이 총 판매대수로 미국을 앞지른 첫 해이다. 지난해 GM의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였고 미국은 19%를 기록했다.

GM은 소형차종의 낮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꾸준히 이익을 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올린 이익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재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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