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5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등 탄탄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6% 증가한 863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121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라인의 가동으로 식각액과 반도체 및 전해액 등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P8E라인의 램프업이 이어지고 전해액도 거래선인 삼성SDI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P8E+라인이 추가로 가동할 예정에 있어 LCD부문의 실적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이 최근 경인방송의 지분을 117억원에 매각하는 등 다소 과다하게 투자됐던 비수익자산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고, 주요 자회사인 TSC멤시스의 지분법평가 손실도 축소되고 있어 자회사관련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