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 '회고록' 출판

입력 2010-07-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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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끝없는 일신(日新)-보람찬 일들이 후회스러움을 감쌌네'라는 회고록을 출판했다. 책 제목에서 '일신'은 저자의 좌우명이다.

양 전 장관은 미국유학 시절을 비롯해 학업 과정, 귀국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총장,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하는 시간 속에서 만난 인연과 만든 사연을 연대기 형식으로 기술했다.

서울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과 벨연구소를 거친 후 귀국하는 과정에서는 학문적 식견과 살아있는 현장경험 등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특히, 귀국 후 한국전자통신(주)(KT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일했던 시간에서는 우리나라의 척박했던 IT와 정보화 환경 발전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별히 ETRI에 대한 기억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책 전체 분량의 절반 가량을 할애하는 정성을 보였다.

양 장관은 "내 경험을 주관적으로 느낀대로 기술했으며, IT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를 보고있어 인생에 후회보다는 자랑이 더 많다"며 "늘 그랬듯이, 더욱 일신을 실천하면서 이 사회에 더 필요한 존재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끝없는 일신(日新)' 출판기념회는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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