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고용 올해 들어 처음 감소

입력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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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이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5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고용이 월간 기준으로 줄어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는 인구조사 요원으로 채용됐던 22만5000명의 정부 임시직이 지난달부로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

민간 부문의 고용은 전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인 11만명은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9.5%로 전월의 9.7%에서 하락해 1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65만2000명의 실직자가 구직활동을 포기해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며 고용시장이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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