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백원료로 괴산'닥나무' 쓴다

입력 2010-07-02 10:54수정 2010-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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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대표이사 서경배) 충북괴산군과 '닥나무' 원료 구매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2일 신풍한지마을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충북괴산군과 원료구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적인 재배과정을 거친 안전한 미백원료인 닥나무를 수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원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충북 괴산군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의 원료로 잘 알려진 닥나무는 아모레퍼시픽이 천연미백제를 찾기 위한 오랜 집념과 노력끝에 발굴한 소재로 1980년대부터 이어온 청정원료 발굴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며 가장 한국적이고 효능이 뛰어난 소재라 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84년 천연 미백제TFT발족을 시작으로 원료 탐사를 위해 전국 산지를 찾아다니며 500여종이 넘는 천연생약재를 구해, 부위별로 추출·분획해 검증하는 고된 과정을 반복한 끝에 닥나무에서 지속적인 미백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체결 이후 닥나무가 필요한 제품의 원료를 모두 충북 괴산군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아리따운 구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프로세스로 이번 체결은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 전북 진안군의 인삼에 이은 세번째이다.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후 재배과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원료의 재배·가공·운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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