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구매연합회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떨어진 데 이어 홍콩 HSBC은행이 발표한 PMI 지수도 하락하면서 중국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SBC PMI지수가 지난달 50.4를 기록해 전월의 52.7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HSBC PMI지수는 1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발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1.2% 하락하면서 14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2대 철강업체 바오샨 스틸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 따라 그룹 성장 계획을 하향 수정했다.
중국 산업은행의 루정웨이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을 보이고 임금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계획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