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봉독 함유 여드름전용 화장품 출시

입력 2010-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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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 개발에 성공해 봉독 함유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화장품은 간편하게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타입의 에센스 화장품으로 여드름균 및 피부상재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한 항균효과를 갖고 있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는 물론 성인이 돼서도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의 일종으로 쉽게 치료되지 않고 치료 후에도 피부에 흉터가 남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이번 봉독 함유 화장품 출시로 여드름 예방 및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5년 봉독 대량채집 장치 및 2007년 봉독 간이정제기술을 개발하고 봉독을 이용한 다양한 인체 및 가축 적용 실험을 통해 봉독이 여드름균과 피부상재균에 모두 강한 항균효과를 갖고 있으며 상처 치유와 피부세포 재생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특허 출원에 이어 해외특허를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에 동성제약은 농촌진흥청 잠사과와 국유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여드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시장 규모가 연간 700억 원대에 이르고 매년 성장 추세에 있다”며 “이번 봉독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이 양봉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써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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