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업체 소니가 노트북 컴퓨터 '바이오'를 53만5000대 가량 리콜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올 1월 이후 판매된 F 및 C 시리즈로, 미국에서 25만9000대, 유럽에서 10만3000대, 아시아에서 12만대, 일본에서 5만2000대가 각각 리콜될 예정이다.
소니는 리콜 사유에 대해 온도조절 장치 결함으로 컴퓨터가 과열돼 제품이 뒤틀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일본에서는 이 같은 결함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으나 해외에서 총 39건의 과열 및 뒤틀림 현상에 대한 보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소니 대변인은 이번 리콜이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