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오전 1670선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개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7포인트(0.88%) 내린 1692,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1억원, 305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행히 개인이 241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오후들면서 기계, 건설업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반면 은행,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02%) 내린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99%), 삼성생명(-1.90%), LG화학(-1.62%), KB금융(-1.04%), 현대중공업(-3.91%), 하이닉스(-2.34%), LG디스플레이(2.61%)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3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7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