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축책으로 경제발전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82.04포인트(3.24%) 급락한 2453.24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A 지수가 3.20%, 상하이 B지수가 4.45% 각각 급락하고 있고 심천 지수도 2%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가 중국의 지난 4월 경기선행지수를 전월 대비 1.7%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전 수치가 건설착공 총면적을 계산하는 데 오류가 있었다며 지난 4월 착공 총면적을 이전의 1.3% 증가에서 0.1% 감소로 수정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 라이프 보험과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의 주가가 2% 이상 떨어지며 증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