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장마철, 식품관리 '비상'

입력 2010-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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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장마철을 맞아 식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장마철 올바른 식품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곡류 등을 보관할 때에는 습도는 60%이하, 온도는 10~15℃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나 땅콩을 보관할 시에는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껍질을 벗긴 채 보관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이때도 껍질에 곰팡이가 핀 곡물은 빨리 제거해야 한다 .

부서진 곡류 알갱이가 있을 경우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고 일단 증식한 경우에는 쉽게 전파되므로 부서진 땅콩이나 옥수수는 빨리 분리해 내야 한다.

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곰팡이로 인해 생성된 독소는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 식품은 구매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우리가 즐겨 먹는 땅콩이나, 옥수수 등은 구매할 때나 집에 보관된 것을 먹을 때도 곰팡이가 있는지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습기가 많은 주방에서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비가 많이 온 후에는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개수대 등도 소독제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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