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팍스콘사가 일본 소니의 슬로바키아와 멕시코 소재 TV 생산법인을 인수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팍스콘이 TV 생산법인을 인수한다 하더라도 유럽 내 관련 산업의 경쟁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팍스콘과 소니는 지난달 21일 EU 집행위에 TV공장 인수건 승인을 요청했었다.
팍스콘이 소니 TV공장을 인수한 후에도 슬로바키아와 멕시코 TV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소니 상표를 계속 부착할 계획이다.
팍스콘은 중국 선전공장에서 올해 들어 근로자 연쇄자살 사건이 일어나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