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과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재정적자를 감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일만에 반등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상승한 251.36을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25.21포인트(0.50%) 오른 5071.6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86.62포인트(1.43%) 상승한 6157.22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6.72포인트(1.61%) 오른 3576.4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응해 향후 3년내 각국의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인 0.1% 증가를 상회한 것도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와 원자재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0.77%, 세계 3대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2.1% 각각 상승했다.
고급차 전문 제조업체 다임러가 2.23%, BMW가 1.59%,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0.86%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