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기업이 뛴다]⑤ 현대모비스, 기업의 사회환원 실천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기업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좋은 기업(Good Company)'을 넘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나아가기 위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는 각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나눔의 기쁨'이라는 이름아래 체계적이고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전사적인 활동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모비스 임직원들은 매주 교대로 이곳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약 30여 개의 복지시설(보육원 양로원 등)에는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환경정리와 식사보조 등의 봉사를, 10여 세대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가족에게는 주택 수리와 청소, 공부 도움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설 명절에는 약 2억 원을 들여 구입한 우리 농산물과 생필품 및 재래시장 상품권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아울러 연말에는 전 임직원들이 모은 위문품과 연탄 등의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송년 파티 등 다양한 연말 자원봉사를 전개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사내밴드인 ‘모비션’은 재작년부터 연말 혹은 연초에 소규모 공연장을 빌려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사용됐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사랑의 장학금=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서 국내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내에 안전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해서 만들어진 연간 1억 여원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마련된 '모비스 기금'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런 기부 활동은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자금 지원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수익환원을 통해 대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매년 2월 현대모비스는 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소 견학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연구소 견학에 덧붙여 장학생들이 뮤지컬을 관람하고 야외캠프를 하는 등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농촌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현대모비스는 2006년부터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5곳의 마을과 '기업사랑 농촌사랑'이라는 이름의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봉사활동을 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자매결연 마을과 연계해 현대모비스 및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캠프를 개최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과 도농간 문화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과학의 미래를 키운다=현대모비스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와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있다.

방과 후 진행되는 이 수업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과학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과학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용인소재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이 공학교실은 다른 지역 초등학교에서도 요청이 쇄도해 현재는 천안과 울산 및 창원, 진천 지역의 초등학생 대상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것, 아낌없이 이웃과 함께=현대모비스는 매년 4월 한달간 헌옷과 서적, 음반 등의 중고물품을 수집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그리고 기증된 물품들은 현대모비스 농구단 선수들과 신입사원이 일일 점원으로 나선 판매봉사활동을 거쳐 판매됐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헌혈행사를 연례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헌혈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헌혈증서는 소아암 환자 등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새 생명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