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상장사 '워크아웃 대상분류' 확인 (상보)

입력 2010-06-28 14:33수정 2010-06-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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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권 은행과 워크아웃 추진협의, 일부 기업 워크아웃 부정

상장사 10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으로 분류됐다고 28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밝혔다.

이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답했다.

대상은 중앙디자인과 네오세미테크, 재영솔루텍, 엠비성산, 벽산건설, 한일건설,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중앙건설, 남광토건 등이다.

이들 업체는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주채권은행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등급 판정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현재는 워크아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디자인은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미확정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65개사 가운데 상장사가 16곳이라고 밝혔고, 한국거래소는 12개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톰보이는 "주채권은행과 채무상환에 대해 개별적으로 협의 중이며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성지건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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