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692억원을, 매출액은 7.1% 늘어난 5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의류 판매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인력 조정으로 인건비가 감소하고 긍정적 영업환경으로 판촉비가 증가하지 않았던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구조의 효율화로 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