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 급부상

입력 2010-06-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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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 성장률..온라인 게임시장 3분의 1 점유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률은 연 12%로 전 세계 평균 성장률 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국제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인용, 2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PwC는 성장률을 감안하면 중국 엔터테인먼트산업 시장 규모는 오는 2014년 1330억달러(약 157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지난해 매출규모로 미국, 일본 및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지난해 1조3000억달러에서 오는 2014년 1조7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산업 중 인터넷 광고, 비디오 게임 및 인터넷 접속 부문이 급성장했다.

중국은 게임 부문에서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시장 2위 및 세계 시장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 게임산업 시장규모는 45억달러에 달하고 그 중 온라인 게임 비중은 84%이다.

판천위 PwC 중국법인 파트너는 “중국은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시장으로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56%에 달했다”고 말했다.

PwC는 중국 게임산업이 매년 33.5%씩 성장해 앞으로 5년 안에 아시아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해 지난해 중국 영화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우빙휘 PwC 파트너는 “중국 인터넷 광고시장은 지난해 28억달러에서 오는 2014년 82억달러로 급성장하고 지난 2005년 2억달러에 불과했던 인터넷 검색 광고 매출도 49억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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