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심축으로 육성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제2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성장비전으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전시·회의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안건은 전시·회의 업계의 의견을 한국무역협회가 수렴해 건의한 내용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추진 배경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시·회의산업을 육성해 교역확대, 내수진작, 일자리 창출 및 관광수지 개선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독일은 전시산업이 GDP의 약 1%(250억유로, 40조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25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 국제회의 등은 대규모 거래가 성사되고 해당분야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자 국가브랜드 제고의 기회라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과거 ASEM(2000, 서울), APEC(2005, 부산) 개최 후 전시 회의 산업이 크게 발전해 왔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도 전시·회의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