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3D TV 판매 확대 직접 수혜-IBK투자證

입력 2010-06-23 07:50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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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3D TV 판매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며 티엘아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엘아이는 업계 최초로 120Hz T-Con을 개발했으며 3D TV용 240Hz T-Con을 LG디스플레이에 현재 유일하게 납품하는 뛰어난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D TV용 T-Con은 기존 FHD TV용 보다 가격이 3배 이상 높아 수익성 확대와 ASP의 추세적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특히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시티는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영상변환칩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LG전자와 기술 라이센싱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LG전자의 3D TV에 2D/3D 영상변환 기능이 추가될 경우 기술 라이센싱 혹은 제품 공급의 형태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밖에 3D 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카메라 모듈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3D TV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