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기대감 여파 수출주등 호조
중국의 위안화 절산 기대감에 급등했던 코스피지수의 173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20.80p) 뛴 1732.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1741.48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후 단기 상승 피로와 차익 매물로 상승폭이 줄어 1723.77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자가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재차 173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152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나흘만에 168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0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499억원, 197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547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이 4% 중반 뛰고 있고 기계와 건설업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중공업이 4~5%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도 2%대 전후로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LG전자, SK텔레콤,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4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3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