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비보이 크루 참가, 한중 젊은이들 교류의 장 펼쳐
지난 19일(토) 오후 엑스포 한국관 1층 상설공연무대에서 KOTRA와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최로 '비보이 중국 대표 선발전이'열렸다.
이번 선발전에는 'Caster Evolution Crew(상하이)'와 'STO Crew(광저우)' 등 중국내 8개 비보이 크루(팀) 90여명이 참가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선발전은 한국관 관람객 약 6500여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은 개관한지 한 달 반 만에 1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국가관으로 자리 잡았다. 1층은 공연 무대와 전시장 대기공간이 함께 마련된 개방된 공간으로 공연무대에는 600여명이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관람을 기다리는 대기인원 1000 여명까지 합치면 최대 1600여명이 동시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은우 한국관 관장은 "이번 비보이 선발전이 한국관에서 개최된 것은 한국관이 한중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발전에서 중국 최고 비보이의 영예를 안은 Caster Evolution Crew(팀)은 오는 7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세계 비보이 대회인 'R-16 KOREA 2010'서울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동 대회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