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가 6일째 이어지는 폭우로 1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최근 계속된 폭우로 중국 남방지역에서 1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56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3일부터 6일째 남방지역에 큰 비가 내려 장시(江西), 후난(湖南), 광둥(廣東), 광시(廣西),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 등 남부 7개 성 172개 현(顯)에서 69명이 사망하고 44명이 실종됐으며 56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가옥 3만4000가구가 무너지고 6만4000 가구가 파손돼 49만300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농작물 30만2000㏊가 침수됐다. 중국 국무원 민정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65억 위안(1조1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