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부젤라 90%가 중국産

입력 2010-06-18 10:24수정 2010-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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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력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나타났다.

큰 소음을 유발하는 아프리카 전통 응원도구인 부부젤라의 90%가 중국산이라고 1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저지앙성에 위치한 닝하이 지잉 플라스틱의 우지앤 이사는 “올해초부터 지난 4월까지 100만개가 넘는 부부젤라를 생산했다”면서 “중국 광둥성과 저지앙성에 위치한 5개의 회사가 부부젤라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우지앤 이사는 “부부젤라 생산으로 회사 매출이 지난해 1800만위안(약 32억원)에서 올해 2800만위안으로 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부부젤라의 가격은 3~8달러로 중국업체의 이익률은 불과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렸다.

광둥 광다 토이의 린 마오윈 판매 부장은 “회사는 20개 타입이 넘는 다양한 부부젤라를 남아공뿐 아니라 중남미와 한국 및 네델란드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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