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매수 강화와 기관투자가의 매수 대열 동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30%(5.03p) 오른 1695.6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유입, 기관투자가의 매수에 강보합으로 전환했으나 뚜렷한 모멘텀 부재와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 1700선의 저항 등으로 1697선을 좀체 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827억원, 230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901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31억원, 136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89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증권, 화학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은행,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보험, 종이목재, 금융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차와 하이닉스가 2~3% 가량 뛰고 있고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전자가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이 2% 중반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은 1% 내외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43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