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800억원(전년비 +19%)을 기록해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72억원(+149%)을 달성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과 타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으로 4G 네트워크로의 업그레이드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메이저 통신장비 업체들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수페타시스가 미국 국무부의 ITAR 인증에 이어 지난 5월에는 Nadcap(국제 우주항공 부문의 관리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에 해외 군수, 우주항공 업체들에 대한 영업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군수, 우주항공 부문용 MLB는 기존 제품보다 고층이고 단가가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